삼성물산, 3753억원 규모 '가락상아2차 리모델링' 수주
삼성물산, 3753억원 규모 '가락상아2차 리모델링' 수주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2.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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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명 '래미안 베일루체'…862세대·부대복리시설 등 조성
서울시 송파구 '가락상아2차 리모델링' 투시도. (자료=삼성물산)
서울시 송파구 '가락상아2차 리모델링' 투시도. (자료=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 18일 서울시 송파구 '가락상아2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가락상아2차 리모델링은 송파구 오금로 407일대에 지하 6층~지상 25층 규모 아파트 6개 동, 862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3753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사업지 인근에 서울 지하철 5호선 개롱역이 있고 수도권제1순환도로도 인근에 있다. 개롱초등학교와 보인중·고가 가깝고 송파도서관과 오금공원, 성내천 등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베일루체(ValeLuce)'를 제안했다. 자연 속 계곡을 의미하는 베일과 빛나는 품격을 뜻하는 루체를 더한 이름으로 자연 속에서 빛나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래미안 베일루체에는 특화 디자인을 적용한다. 빛의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한 외관 디자인과 커튼월룩을 적용하고 단지 입구에는 길이 86m 대형 문주를 마련한다.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갤럭시 라운지'와 도서관,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서고 선큰 커뮤니티에는 가든 다이닝&카페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사우나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단지 조경 면적 비율을 기존 16%에서 28.9% 수준으로 높이고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린 래미안만의 조경 콘셉트 '네이처 가든', 옥상에는 글램핑, 피트니스 등 6가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스카이 가든' 등을 조성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리모델링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가락상아2차 리모델링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2005년 '래미안 방배 에버뉴'와 2014년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래미안 청담 로이뷰'를 준공하는 등 다수 리모델링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