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뮌헨서 35분간 회담…강제징용 배상문제 논의
한일 외교장관, 뮌헨서 35분간 회담…강제징용 배상문제 논의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3.02.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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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일본의 외교수장이 강제징용 배상문제 등에 관한 서로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진 외교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가 열리는 바이어리셔 호프 호텔에서 회담을 열고 강제징용 배상문제 등에 관해 35분간 논의를 진행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강제 배상’ 문제를 둘러싼 핵심 쟁점은 일본제철과 미쓰비시중공업이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 마련에 기여할지와 일본측이 진정성 있는 사죄를 할지 여부다.

이번 장관급 회담은 다섯 번째다. 박 장관은 그동안의 회담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확인한 만큼 일본측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했다.

박 장관은 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그동안 여러 가지 솔직한 얘기를 많이 했는데 일본에 '성의 있는 호응을 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할 것”이라며 “일본도 국내에 정치환경이 있기 때문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르지만, 그래도 우리가 과거를 직시하면서 미래로 가려면 피해받으신 분들 측에서 생각하는 방향이 어떤 방향인지 얘기해야 할 의무가 있고, 얘기를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입장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의견을 수렴해서 외교협의를 통해서 합리적 방안을 만드는 게 정부의 책무이기 때문에 진정성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