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ITS 아태총회 유치 후보 도시로 '수원' 선정
2025년 ITS 아태총회 유치 후보 도시로 '수원' 선정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3.02.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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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서비스·도시 접근성 등 인정받아
수원시 산업인프라 참고 자료. (자료=국토부)
수원시 주요 산업인프라. (자료=국토부)

경기도 수원시가 2025년 ITS 아태총회 유치를 추진한다. 수원시는 자율주행을 포함한 첨단 ITS 서비스, 도시 접근성 등을 인정받았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아태총회 유치 후보 도시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수원시가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

지능형교통체계(ITS)는 첨단교통기술을 통해 교통정보를 관리하고 과학·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체계다. 

ITS 아태총회는 1996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ITS 기술 교류, 시장동향 공유, 협력 강화 등을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2년 제5회 서울 ITS 아태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원시는 이번 평가위원회에서 자율주행을 포함한 첨단 ITS 서비스, 도시 접근성 등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아 후보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또 삼성전자와 3개 통신사 등 민간 지원 등을 인정받았다.

국토부는 오는 2025년 ITS 아태총회 유치를 통해 한국 ITS 위상을 강화하고 기업 수출 증대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2026년 강릉 ITS 세계총회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수원시와 함께 긴밀한 유치 활동을 추진해 2025년 ITS 아태총회가 국내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경기도, 수원시, ITS협회 등과 유치준비단을 구성해 내달 말까지 ITS 아태 사무국(일본)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zi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