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2022년 한국타이어 호실적 힘입어 실적 상승
한국앤컴퍼니, 2022년 한국타이어 호실적 힘입어 실적 상승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2.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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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성적 감소세…올해 글로벌 성장 가속화
한국앤컴퍼니 본사 전경. [사진=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 본사 전경. [사진=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2022년 한국타이어의 호실적, 글로벌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1조89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3.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386억원으로 전년대비 4.5% 늘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0.5% 감소한 159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9% 줄어든 13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579억으로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에너지 솔루션 사업본부는 ‘한국’(Hankook)과 ‘아트라스비엑스’(ATLASBX) 브랜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별 전략적 판매 가격 운영, 프리미엄 상품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 강화 등을 통해 연간 매출액을 성장시켰다. 또 유럽 독일에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고 북미와 중남미 지역 신규 소비자 확보 등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확장의 성과를 거뒀다.

지주사로서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 실적이 반영돼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사업 본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AGM 배터리의 지속적인 생산·판매 확대와 함께 미국 테네시 공장의 조속한 안정화 노력으로 글로벌 성장 가속화할 방침이다.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경우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인 8조3942억원과 영업이익 7057억원을 기록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