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살기 좋은 행복한 안산 창조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서영삼 경기도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1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 ESG 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공사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 편의성을 한층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 사장과 일문일답이다.

-안산도시공사 사장으로서의 그동안의 노력과 2023년 포부는?

오는 5월이면 안산도시공사 사장으로서 만 2년의 임기를 맞는다. 2021년 5월17일 사장 임명장을 받은 직후, 시민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쳐왔다. 또한 직원화합이 곧 고객 서비스 향상이라 생각하고 직원들이 힘을 합치도록 분위기 조성에 힘써왔다. 안정적인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뤄간다면 궁극적으로 시민감동 서비스 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안산 대표 공기업으로서 시민에게 행복을 드리고, 친숙하게 다가서기 위해 올해도 임직원과 함께 모든 고객 여러분께 최고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

올해는 특히 정부 및 안산시의 지방공기업 정책 기조에 맞춰 ‘성과 중심의 효율적 조직 운영, 자율적 업무 혁신, 지역사회 가치 제고’가 이뤄지도록 업무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점은?

취임 직후 ‘경청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직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눠오며 상호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직원들의 의견 또는 건의사항이 부서장 및 임원을 거쳐 신속히 결론을 내려 추진되도록 수평적 조직문화를 추구했고, 직원 스스로 전문가로서 업무를 조율할 수 있는 ‘애자일(Agile·기민함, 민첩한)’ 조직문화를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모든 사업의 적극적인 진행’을 위한 공감대를 직원들과 형성했고, 2021년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기도 했다. 모든 업무 시스템이 소비자 중심으로 이뤄지도록 전면 개편한 것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이어가겠다.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자체 보유한 기술력과 장비로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시민에게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가가호호’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고, 공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2021년 2천100만원 수준이었던 사회공헌기금은 작년 5천만원 수준으로 2배 이상 모였다. 이를 통해 경로당 어르신들께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고, 결식아동과 수재민, 산불 이재민 등을 도왔다. 특히 지난해 도입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공헌에 힘을 기울여 작년에는 안산지역 기업 중에는 처음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성공적인 대형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CEO로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대형 개발사업은 막대한 자본과 인력, 시간이 요구되기 때문에 공사 홀로 추진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해야하기 때문에, 공사 임직원 모두의 노력 외에도 안산시와 시의회,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임직원을 대표해 언제든 사업추진을 위한 자원마련에 힘쓸 것이다. 사업추진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시민에게 재투자돼 안산 발전을 위한 선순환 구조가 될 것이고,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언제나 직원들과 소통하며 필요한 자원을 확보해나갈 것이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으로 성장한 안산도시공사가 시민을 위해 16년을 열심히 달려왔다. 앞으로도 안산도시공사는 안산시민 여러분께 행복과 즐거움을 드리고, 시민의 공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한다. 시민에게 더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요구에 즉시 움직이는 능동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적극행정을 펼쳐 시민 여러분께 더욱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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