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학회, 9일 지속가능성 포럼 개최
한국회계학회, 9일 지속가능성 포럼 개최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02.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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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공시 이슈·금융기관 사례 토론
지속가능성 포럼 소개 이미지.[사진=한국회계학회]
지속가능성 포럼 소개 이미지.[사진=한국회계학회]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S1, S2) 도입을 앞둔 시점에서 기후변화 정보의 측정과 공시와 관련 핵심적 이슈, 금융기관의 사례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열린다.

한국회계학회와 한국회계기준원이 공동 주최하는 지속가능성 포럼은 9일 13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컨퍼런스홀 A)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회계학회 유승원 교수(고려대학교), 한국기준원 김의형 원장, IFRS 재단 이사 곽수근 명예교수(서울대), ISSB 위원 백태형 교수(성균관대), CDP 한국위원회 위원장 장지인 명예교수(중앙대) 등 국내 지속가능성 보고의 권위자들과 지속가능성 보고의 최전방에 있는 금융기업들(한국은행, BNZ, 신한금융지주, KB금융그룹, DGB금융지주 등)이 대거 참석한다. 

지속가능보고 기준의 표준화에 대한 IFRS 재단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IFRS 재단은 기존의 국제회계기준(IFRS)을 재정 기구(IASB)에 추가해 국제지속가능보고기준 재정기구(ISSB)를 2021년 3월에 설립했다. 그 결과물인 지속가능보고 기준 초안 S1과 S2가 2022년 3월 발표했다.

IFRS 지속가능보고기준이 도입된다면 기업들은 기존에 이루어지던 재무보고에 추가해 해당 기준에서 요구하는 지속가능성 정보를 공시해야 하며 지속가능성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측정하는 방법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포럼을 기획한 한국회계학회 ESG분과위원장 정준희 교수(대구대)는 "산업부문의 Net Zero(넷 제로) 달성을 위해서 금융기관의 금융자원 배분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금융기업들의 지속가능보고 대응 사례가 산업 전반의 대응 방향에 대한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신한금융지주, 한영회계법인, KB금융그룹, DGB금융지주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