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H&R 김형조,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서비스 확장 '속도'
한화H&R 김형조,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서비스 확장 '속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2.0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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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회담 유명세 호텔 운영 '로지스'와 MOU
2월1일 김형조 한화H&R 대표(오른쪽)와 피타 마이어 로지스 호스피탈리티 홀딩스 대표(왼쪽)가 전략적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H&R]
2월1일 김형조 한화H&R 대표(오른쪽)와 피타 마이어 로지스 호스피탈리티 홀딩스 대표(왼쪽)가 전략적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H&R]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서비스 확장에 속도가 붙는다.

2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H&R)에 따르면, 앞서 1일 이 회사 김형조 대표와 로지스 호스피탈리티 홀딩스의 피터 마이어Peter Meyer) 대표가 해외 호텔·리조트 체인망 확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화H&R과 협약을 맺은 로지스는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에서 웰니스(wellness) 콘셉트로 잘 알려진 11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총괄하고 있다. 베트남 마이아 리조트, 태국 글로우 호텔&리조트 등 동남아에 총 4126객실을 운영 중이다. 특히 5성급 호텔인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은 트럼프와 김정은의 북미회담이 진행된 곳으로 유명하다.

한화H&R과 로지스는 추후 아시아 지역 호텔과 복합리조트 개발, 투자·위탁 운영 등을 함께 논의한다. 협의 결과에 따라 한화리조트 회원들은 로지스 호텔과 리조트 이용 시 요금 할인 등 각종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김형조 대표는 “최근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가운데 한화리조트 회원 가치 제고 수단으로서 해외 체인망을 늘려가는 중”이라며 “국내 시설 역시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스위트 객실 위주의 호텔 체인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H&R은 괌에 위치한 온워드 비치 리조트, 레오팔레스 리조트와도 제휴를 추진 중이다. 한화리조트 회원은 이르면 올 2분기 이후 공식 홈페이지 예약 금액 대비 최대 3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