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한반도섬 멀티테마존 조성, 이색 관광지로 새 단장
양구 한반도섬 멀티테마존 조성, 이색 관광지로 새 단장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3.01.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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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이 한반도섬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멀티테마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한반도섬 멀티테마존 조성을 위해 도비 19억5000만 원과 군비 10억5000만 원 등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하여 하늘 숲 공중자전거, 스카이워크, 키즈플레이존, 아트 쉘 루프, 경관조명 등을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하늘 숲 공중자전거는 공중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자전거로 한반도섬을 일주하는 총길이 200m의 체험시설로, 2월에는 시 운전을 거쳐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한 뒤 공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하늘 위를 달리는 공중자전거는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시설로, 한반도섬의 수려한 경관을 즐기며 인생 사진도 남길 수 있다.

또한 높이 10m, 길이 30m의 나선형 전망대와 스카이 투명 로드로 구성된 스카이워크는 지난 12월 공사를 마쳤다.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는 한반도섬과 파로호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한 바닥의 일부를 강화유리로 제작해 스릴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한반도섬 내에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 플레이존’도 조성해 재미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키즈플레이존은 면적 약 700㎡에 조합놀이대(미끄럼틀, 네트 오르기, 계단 등) 및 휴게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조성한 ETFE 막 구조물로 된 길이 26m와 높이 9m의 ‘아트 쉘 루프’와 ‘스카이워크’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 풍경을 개선한다.

군은 ‘멀티테마존’을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하여 7월경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시설물 구축과 함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주민들에게는 또 하나의 힐링 공간을, 관광객에게는 이색적인 관광명소로 새롭게 단장해 관광객 맞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서흥원 군수는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가장 매력적인 도시로 양구군을 널리 알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