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與 최고위원 출마… "헌신과 열정으로 보답"
이만희, 與 최고위원 출마… "헌신과 열정으로 보답"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3.01.31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쟁 야당에 맞서는 결기 있는 정치 펼치겠다"
"당-정부 잇는 '당정대교' 될 것… 국정 공동체"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이 31일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그 일이 국민과 당을 위해서라면 최선봉에 서겠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참 잘 뽑았다'는 말에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도 참 잘 뽑았다'는 말이 나오도록 헌신과 열정으로 보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 민생 경제 회복과 안보 정상화를 통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 그리고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면서 "반드시 우리 당원 동지들의 선택을 받아 국민의 삶에 힘과 보탬이 되는 정치, 통합을 위한 소통의 정치, 정쟁 야당에는 단호하게 맞서는 결기 있는 정치를 펼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따뜻하고 합리적인 보수의 정치를 통해 우리 사회의 더 낮은 곳,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정치를 추구해 왔다"며 "부족함도, 미숙함도 있었게지만 결코 잊거나 외면하지 않는 떳떳한 정치, 소신의 정치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엄혹했던 문재인 정권 하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데 앞장 섰고, 원내대변인을 맡아 패스트트랙 사태 당시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민주당 정권의 민낯을 폭로하는데 선봉에 섰었다"고 전력을 피력했다.

그는 "국회 절대 다수석을 가진 민주당은 대선 불복이나 다름없는 새 정권 발목 잡기로 위기 속에서 가까스로 구해낸 대한민국을 다시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면서 "지난 대선 승리가 정권 교체였다면, 내년 총선 승리를 윤석열 정부의 성공, 대한민국을 다시 정상화의 궤도로 올려 놓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고위원 공약으로는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고 힘이 돼주는 든든한 국민의힘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신념과 강단의 정치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당과 정부를 잇는 '당정대교'가 되겠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민의 운명을 책임져야 할 국정 공동체"라면서 "지난 대선 후보 경선부터 가장 가까이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호흡하며 선거를 치른 내가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민의힘을 잇는 튼튼한 다리가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