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읍 순방 "권한과 행정력을 다해 불법 묵과하지 않겠다"
서산시, 대산읍 순방 "권한과 행정력을 다해 불법 묵과하지 않겠다"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3.01.30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완섭 서산시장 30일, 서산시종합복지회관 대산분관서
주민 등 200여명 참여 대산읍 주민들과 새해 첫 시민과의 대화
주민들 대산 석유화학 주변 환경 폐해 유발 다수 제시
이완섭 서산시장은 30일 오후 서산시종합복지회관 대산분관에서 대산읍 주민들과 새해 첫 시민과의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시작했다.(사진=이영채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은 30일 오후 서산시종합복지회관 대산분관에서 대산읍 주민들과 새해 첫 시민과의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시작했다.(사진=이영채기자)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은 30일 서산시종합복지회관 대산분관에서 대산읍 주민들과 새해 첫 시민과의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시작했다.

이날 구상 서산시 부시장, 및 간부 공무원, 정동호 대산읍장, 서산시의회 안효돈, 강문수, 한석화, 문수기, 안원기 시의원, 김옥수 도의원을 비롯해 신상인 대산읍 분회 노인회장 등 기관·단체장 등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성과와 비전, 지역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가 진행됐다.

이 시장은 " '승풍파랑'의 자세로 대산읍 발전은 물론 서산시 발전을 위해 17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시정을 이끌어가겠다. 많은 대산읍 주민의 성원과 격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독곳2리 산업단지 앞쪽 상가 이주', '벌천포 해수욕장 진입로 및 열악한 주차장 시설 개선' '황금산 코끼리 바위 접근성 개선 및 포토존 설치 '현대오일뱅크 폐수 무단 방류에 대한 시의 입장과 대책', '독곳 석유화학단지 내 폐기물 비닐 재활용 공장 입주 예정'에 따른 주민의 깜깜이 정보, 입주시 우려되는 환경폐해 문제', '도로여건 개선'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소통했다.

답변에 나선 이 시장은 "서산시가 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권한과 행정력을 다해 불법적인 부분은 묵과하지 않겠다"며,"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대해 관련된 부분은 어떤 부분이든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주 예정인 독곳 폐기물 재활용 업체와 관련해선 "열분해성 업체가 인·허가 단계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받아 알고 있지만 허가 난것은 아직 없다"며,"최종 허가 부분까지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세세히 챙겨가면서 행정처리 미진한 부분은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우려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완섭 시장은 2월 10일까지 지역 곳곳의 목소리를 듣고자 시민과' 대화에 나선다. 민선 7기 코로나 사태가 불거지면서 중단된 이후 3년 만이다.

대화 일정은 1월 30일 대산읍을 시작으로 △31일 인지면(오전), △부석면(오후) 2월 1일 팔봉면(오후) △2일 지곡면(오전), 성연면(오후) △3일 음암면(오전) △6일 운산면(오후) △7일 해미면(오전), 고북면(오후) △8일 부춘동(오전), 동문1동(오후) △9일 동문2동(오전), 수석동(오후) △10일 석남동(오전) 순이다.

오전은 10시, 오후는 2시부터 시작하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