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소방서는 지난해 1864건의 구조 출동 중 1150건을 처리했으며, 388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30일 밝혔다.
보령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2021년도 대비 2022년도 출동 건수는 44.7%p(355건), 구조 인원은 32.9%p(96명)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구조출동 중 수난 사고가 32.2%(1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작년 여름 코로나-19 규제 완화와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에 따른 피서객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생활안전 활동으로는 1835건 출동했으며 벌집제거 18.5%(993건), 동물 포획 20.8%(382건), 기타 안전조치 75.2%(318건) 순으로 집계됐다.
보령소방서는 수난 사고가 많은 여름철, 119해변구조대를 2교대로 운영하고 단순 벌집제거 출동의 경우 관할 의용소방대가 출동처리 할 예정이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보령소방서는 관할 면적이 넓고 해변을 끼고 있어 구조출동이 많은 편이다”라며 “오늘부터 실내 마스크 해제로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구조출동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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