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의 초등 자기개발서 ‘완자 공부력’이 수학 교육 전문가이자 ‘주단쌤’으로 널리 알려진 주단 교집합 수학연구소장 도움말로 초등 계산력을 기를 수 있는 수학 교재 선택법과 학습법을 제시한다.

26일 비상교육에 따르면, 주단 교집합 수학학습연구소장은 △개념서 △여러 권으로 구성된 교재 △유형서 △심화서 가운데 목적에 맞게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교과서부터 꼼꼼하게 개념 학습이 필요한 아이는 개념서가 적합하다. 같은 교재를 여러 번 풀어야 하는 것을 지루하게 느끼는 아이에게는 한 권의 교재에 진도와 복습, 평가 등 여러 권으로 분류된 교재가 좋다. 

아울러 문제 유형 연습과 시험 실전 대비가 필요한 아이는 다양한 수준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면서 익힐 수 있는 유형서가 좋다. 이 같은 유형서는 개념을 충분히 익숙해진 상태에서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에 자신감이 있는 아이는 고난도의 심화서를 풀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정답률에 따라 교재를 선택하는 것도 필요하다. 주단 연구소장은 “모르는 문제가 너무 많은 교재는 학습 과정에서 흥미를 잃을 수 있다”며 “70%의 정답률을 보이는 교재를 선택해 30%에 해당하는 오답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교재를 다 풀었다면 해당 교재의 오답을 체크하고 다시 풀었을 때 정답률이 90%에 달한다면 더 이상 풀지 않아도 된다.

계산력 훈련은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주단 연구소장은 “계산력 훈련에서 중요한 것은 꾸준히 매일 공부하는 습관”이라며 “학습에 대한 부담감 없이 루틴을 잡아줄 수 있는 교재로 공부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은데 그런 관점에서 ‘완자 공부력’은 계산력 훈련을 하기에 최적화된 교재”라고 말했다.

‘완자 공부력’은 △학습 습관 형성에 필요한 매일 4페이지 학습 구성 △자세한 계산 개념 설명 △숙달 훈련이 가능한 개념 확인 문제 수록 △다양한 계산 문제로 정확도 훈련 및 속도 훈련 병행 가능 △계산력 훈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평가 테스트 제공 등이 특징이다.

주단 연구소장이 제안한 초등 계산력 훈련 과정은 개념 이해와 숙달 훈련, 정확도 훈련, 속도 훈련 등 4단계로 나뉜다. 이러한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훈련이 이뤄지면 계산력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주단 연구소장은 말한다.

주단 연구소장은 개념 이해와 정확도 훈련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그는 “개념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숙달 훈련을 하게 되면 요령만 익힐 뿐 실제로 문제를 풀 때 제대로 적용하지 못해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며 “정확도 훈련을 소홀히 하면 간단한 문제를 풀 때도 계산 실수로 인한 오답 확률이 높아져 좋은 성적을 받는 데 걸림돌이 된다”고 말했다. 

속도 훈련은 중·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때 내신과 수능 모의고사를 치르는 데 있어 속도전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에 대해 주단 연구소장은 “속도 훈련을 통해 빨리 계산할 수 있는 계산력을 갖추게 된 학생은 엄청난 무기를 장착한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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