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하 시설물(상·하수도) 데이터베이스 구축한다
포항시, 지하 시설물(상·하수도) 데이터베이스 구축한다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3.01.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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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127억 투입해 상하수도 1,490.37㎞ 조사
지하공간 안전사고 예방 및 지하 시설물 체계적 관리
포항시 청사 전경(사진=포항시)
포항시 청사 전경(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올해부터 싱크홀, 통신구 화재 등 지하 안전사고 예방 및 지하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역 내 상·하수도를 대상으로 ‘지하 시설물(상·하수도) 정보 수정·갱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하 시설물 정보 수정·갱신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4년 동안 127억(국비 38억, 시비 89억)을 투입해 상·하수도 1,490.37㎞에 대해 조사함으로써, 지하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지하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된다.

포항시는 지난해 사업비 4억을 투입해 상·하수도 46.6km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는 상·하수도 163.51km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지하 시설물 조사·탐사를 통해 시설물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구조화해 작성한 지하공간 데이터베이스를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의 성과심사를 받은 후 포항시 공간정보활용시스템에 등록해 관리할 예정이다.

허정욱 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 시설물의 정확한 위치 정보를 파악하고 구조화하겠다”며, “지하 시설물 정보의 신뢰도 확보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