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뱅크, 다섯 번째 '소방히어로' 김형봉 소방경 선정
타이어뱅크, 다섯 번째 '소방히어로' 김형봉 소방경 선정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1.18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여년간 대구·경북 지역 4000건 사고 현장서 활동
(사진 왼쪽부터) 서상진 전국 소방안전공무원 노동조합 대구지부 부위원장, 김형봉 소방경, 우상호 대구중부소방서장이 지난 17일 대구시 중부소방서에서 소방히어로 감사장 전달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타이어뱅크]
(사진 왼쪽부터) 서상진 전국 소방안전공무원 노동조합 대구지부 부위원장, 김형봉 소방경, 우상호 대구중부소방서장이 지난 17일 대구시 중부소방서에서 소방히어로 감사장 전달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타이어뱅크]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가 전국 소방안전 공무원 노조와 함께 진행하는 ‘소방히어로’ 다섯 번째 주인공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섯 번째 소방히어로는 대구소방본부 중부소방서 현장 지휘단 소속 김형봉 소방경이 선정됐다. 타이어뱅크는 지난 17일 대구소방본부 중부소방서에서 감사장과 타이어 교환권을 전했다.

김형봉 소방경은 지난 1993년 소방공무원 임용 후 약 30여년간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4000여건의 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 화재진압 활동을 했다. 특히 지난 2020년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 발생 때는 전국 구급대원들이 모이는 자원집결지 현장에 근무, 상황 대응에 힘쓰는 등 대형 사건사고 현장의 최일선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이외에도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기획단으로 참여해 대한민국 소방관의 명예를 높였다는 평가다. 또 그는 장애인 복지시설 봉사와 헌혈 봉사를 실천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히어로로 선정됐다.

김형봉 소방경은 “이 순간 나보다 더 열심히 현장에서 고생하는 선·후배들이 많은데 이 상을 받게 돼 소감을 말하기 부끄럽다”며 “재난현장 활동은 소방관들이 당연히 해야 하는 업무임에도 늘 자긍심을 갖고 헌신할 수 있게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타이어뱅크와 전국 소방안전공무원 노동조합 임원진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상호 중부소방서장은 인사말에서 “훌륭한 대원들과 함께 근무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소방관들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서상진 대구지부 부위원장은 관심과 응원을 보낸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타이어뱅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전국 소방안전공무원 노조와 업무협약을 통해 매월 전국의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소방히어로를 선정하고 직접 찾아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응원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