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고독사 예방 ‘우리동네돌봄단’확대 운영
동대문구, 고독사 예방 ‘우리동네돌봄단’확대 운영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3.01.1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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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급증에 따른 사회적 고립예방, 상시적 돌봄 체계 강화
작년 634가구에 2653회 방문, 올해 운영기간‧대상자 확대운영
(사진=동대문구)
(사진=동대문구)

서울시 동대문구는 1인가구 급증에 따른 사회적 고립가구의 예방적 · 상시적 돌봄체계 강화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오는 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우리동네돌봄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우리동네돌봄단은 지역사정을 잘 알고, 근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 주민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안부를 확인 후, 필요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연계해주는 사업이다.

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634가구에 대해 ‘방문 2653건’ 및 ‘전화 9492건’ 등 총 1만2145건의 안부를 확인했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공적·민간 복지서비스 총 2528건을 연계해 주었다.

올해는 운영기간을 11개월로 연장, 안부확인 대상자도 2배 이상 확대해 더 촘촘한 상시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주 1회 ‘AI안부확인시스템’을 활용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1인가구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곁에서 함께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22년 12월 30일부터 2023년 1월1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모집공고를 통해 지역사회에 관심이 많고 자원봉사 경험이 있는 만 40~67세 지원자 중에서 35명의 ‘돌봄단’을 모집했고, 이들은 2월부터 구의 사회적 고립가구 약 1400명의 안전을 직접 챙겨나갈 계획이다.

한편, 동대문구는 사회적 고립가구의 위기상황 선제 대응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IOT(사물인터넷)서비스’, ‘AI안부확인서비스’, ‘안부살핌서비스’ 등 가구 특성을 고려한 ‘맞춤 안부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