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 나경원·김기현 참석
국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 나경원·김기현 참석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01.18 0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당대표 출마를 두고 나경원 전 의원과 친윤계 간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18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당권 주자들이 모여 얼굴을 맞댄다. 

1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오후 3시 대전시당에서 열리는 신년 인사회에 김기현 의원, 윤상현 의원, 나경원 전 의원이 참석한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자리한다. 
 
안철수 의원과 조경태 의원은 비슷한 시각 각각 서울, 부산에서 표심을 잡는다.  

나 전 의원은 앞서 자신의 해임과 관련 대통령 본의가 아니라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친윤계들의 비판을 받았다. 해임은 대통령 의중이 아니라 이를 부추기는 친윤계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이 나서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나 전의원의 의견을 정면 반박했다. 

이번 신년 인사회는 나 전 의원이 대통령실의 직격 경고를 받은 이후 첫 행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친윤 김 의원은 나 전 의원의 해임 글에 대해 "당의 자산에서 분열의 씨앗으로 변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지적했다. 당대표 여론조사 1, 2위를 달리고 있는 두 사람이 신년 인사회에서 어떤 분위기를 연출할 지 관심을 모은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