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오늘부터 6박8일간 UAE·스위스 순방… '경제외교' 초점
尹대통령, 오늘부터 6박8일간 UAE·스위스 순방… '경제외교' 초점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01.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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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새해 첫 순방길에 오른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차례로 방문하는 6박8일간 일정으로 원자력발전·방위산업 세일즈 등 '경제외교'에 초점을 맞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먼저 UAE 아부다비를 국빈 방문한다.

한국 정상이 의전상 최고 예우를 받는 국빈방문 형식으로 UAE를 찾는 것은 1980년 양국 수교 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오찬을 하고 양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격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이 협의 중인 정부·민간 양해각서(MOU)만 3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협력 분야로는 에너지와 방위산업, 투자가 꼽힌다.

이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 국내기업 대표 100여명이 포함된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이어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로 이동한다.

다보스포럼에 우리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19일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협력과 연대방안을 제시하고 한국의 역할을 소개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