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긍정 내리고 부정 오르고… 35% vs 57%
尹대통령 지지율, 긍정 내리고 부정 오르고… 35% vs 57%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3.01.13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지율 상승세 주춤하나… 1주 만에 하락
긍·부정 평가 간 격차 22%p… 오차 범위 밖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도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도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내린 반면 부정 평가는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지난 10~12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p 내린 35%였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연말부터 완만한 상승대를 보이며 30% 중후반대에 안착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상반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공정·정의·원칙',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9%)가 가장 높았으며 '국방·안보(8%)', '노조 대응(7%)', '결단력·추진력·뚝심(6%)', '부동산 정책'과 '전 정권 극복', '변화·쇄신' 등이 4%로 관측됐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3%p 상승한 57%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부정 평가 간 격차는 22%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를 벗어났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2%)',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과 '소통 미흡'(이상 10%), '독단적·일방적(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통합·협치 부족(5%)' 등이었다.

이어 '국방·안보', '공정하지 않음', '인사(人事)', '서민 정책·복지'는 이상 3%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6%)과 60대 이상(50%대 후반) 등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9%)와 40대(72%) 등에서 드러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2%p), 민주당 34%(△1%p) 등이었다. 무당층은 28%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