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내 주요 접객 사업장서 '복조리 걸기' 행사
대한항공, 국내 주요 접객 사업장서 '복조리 걸기' 행사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1.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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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곳서 조리 걸어 한 해 복 기원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등 직원들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복조리를 들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등 직원들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복조리를 들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계묘년 토끼띠 해를 맞아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국내 주요 접객 사업장에 ‘복조리 걸기’ 행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복조리 걸기는 정월 초하루에 새로 장만한 조리를 벽에 걸고 한 해 복을 기원하는 한국의 전통 세시풍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부터 설 맞이 복조리 걸기 행사를 통해 승객들의 건강과 만복을 기원하고 우리 고유 미풍양속의 보존·발전을 바라는 의미에서 이 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복조리는 국내 공항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라운지,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와 서소문 사옥, 한진그룹 산하 국내 호텔 등 총 24곳의 접객 사업장에 걸리게 된다.

이번 복조리 걸기 행사에 사용되는 복조리는 ‘복조리 마을’로 유명한 경기 안성시 죽산면 구메마을에서 제작한 것으로 경기 지정 복조리 제작자인 박성수 씨가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고등어조림, 제육쌈밥, 묵밥 등 한식을 신규 기내식 메뉴로 선보이고 한국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한국 케이팝(K-Pop) 등 기내 AVOD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우리 문화를 해외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 펼치고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