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롯데하이마트, 탄소배출 저감·모빌리티 서비스 활성화 협력
쏘카-롯데하이마트, 탄소배출 저감·모빌리티 서비스 활성화 협력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1.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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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 내 유휴 주차면 쏘카존 운영…모두의주차장·중앙제어 동참
(사진 왼쪽부터) 위현종 쏘카 최고전략책임자(CSO),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오영식 중앙제어 대표, 조광규 롯데하이마트 경영지원부문장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쏘카 사무소에서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포괄적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쏘카]
(사진 왼쪽부터) 위현종 쏘카 최고전략책임자(CSO),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 오영식 중앙제어 대표, 조광규 롯데하이마트 경영지원부문장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쏘카 사무소에서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포괄적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쏘카]

쏘카가 롯데하이마트와 온·오프라인 서비스 운영 역량을 결합해 탄소배출 저감과 모빌리티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

쏘카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쏘카 사무소에서 롯데하이마트와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역량과 국내 가전제품 전문점 역량을 활용해 광범위한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양사 외에도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과 전기차 충전기 제조 판매·설치 기술을 보유한 ‘중앙제어’가 함께 참여해 모빌리티 환경 구축에 힘을 보탠다. 이날 행사에는 위현종 쏘카 최고전략책임자(CSO), 김동현 모두의주차장 대표, 조광규 롯데하이마트 경영지원부문장, 오영식 중앙제어 대표 등을 포함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각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롯데하이마트의 오프라인 지점을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자가 가장 방문하기 좋은 거점으로 변화시켜 이용자층 확대를 위한 전면적인 마케팅 협업을 진행한다. 특히 전국 140여개 롯데하이마트 지점 내 유휴 주차면을 쏘카존으로 운영해 지점 방문객과 함께 임직원, 주변 인접 거주자 등에게 공유차 이용을 통한 이동 편의성을 제공한다.

모두의주차장을 통해 롯데하이마트 지점 내 유휴 주차면 공유 운영도 추진한다. 영업시간 외 비어 있는 유휴 주차면을 주차 공간이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제공해 지역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전기차 이용 활성화 역시 함께 선보인다. 쏘카는 소유·운영 중인 전기차를 제공하고 롯데하이마트와 중앙제어는 지점 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지원해 언제든지 편리하게 충전 서비스와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한다.

위현종 쏘카 최고전략책임자는 “국내 최고의 가전제품 전문점으로서 경쟁력을 가진 롯데하이마트와 온라인 주차 플랫폼 역량을 보유한 모두의주차장,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 기술의 중앙제어 등이 쏘카와 함께 선보일 다양한 결과물을 기대해달라”면서 “앞으로 쏘카는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모빌리티 유니버스 환경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광규 롯데하이마트 경영지원부문장은 “ESG경영 차원의 탄소 절감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빌리티 업계 선도 기업인 쏘카와 협업을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