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11일 경북 구미시 '형곡3주공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시공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형곡3주공 주택재건축을 통해 경북 구미시 형곡동 3주공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770세대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공사 금액은 약 1838억원으로 금호건설이 단독 시공한다. 준공 목표 시기는 2026년 8월이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형곡동은 금오산이 인접하고 교육·교통·편의 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인근에 향일초등학교와 형남중, 형곡중·고가 있고 학원가가 밀집해 있다.

금호건설은 단지 내에 최신 트렌드를 고려한 세대 구성과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와 114㎡를 중심으로 세대를 구성하고 최고층에는 펜트하우스를 만든다. 4베이 판상형 설계와 넉넉한 수납공간, 상향된 마감재 등을 적용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구미시 대표 단지로 거듭나도록 최고 주거 상품을 공급하겠다"며 "조합의 이익과 금호건설의 자부심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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