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물류센터에 투자…데이터센터도 검토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물류센터에 투자…데이터센터도 검토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01.06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0억원 규모…독일계 '레이노스'에 임대
비완디 물류센터 전경(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비완디 물류센터 전경(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뭄바이 비완디 지역 대형 물류센터에 약 210억원을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물류 시장의 90%가 소규모 물류 업체에 의해 운영되는 등 인프라가 부족해 앞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내 물류센터와 함께 데이터센터 추가 투자 등도 검토 중이다.

이번 물류센터는 2022년 준공된 약 2만8000제곱미터(m²)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로 인도 뭄바이 비완디 지역에 위치해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물류센터를 독일계 글로벌 물류회사인 레이노스(Rhenus)에 임대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정부의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에 따라 미래 성장성이 높은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등에 대해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며 “현지 시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인도법인은 인도 내 주요 자산들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산업정책국 산하 투자유치 전담 정부기관인 인베스트인디아(lnvest India)에 따르면, 인도는 높은 경제성장 만큼 이머커스 시장(E-Commerce)이 활성화하면서 물류센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비완디에는 현재 삼성, 아마존, BMW, 머스크(Maersk) 등 글로벌 기업의 물류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