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2022년 26만4875대 판매…'트레일블레이저' 실적 견인
한국GM, 2022년 26만4875대 판매…'트레일블레이저' 실적 견인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1.0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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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전년대비 25% 증가…12월 판매량 76% 늘어
GM 로고.
GM 로고.

한국GM이 지난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연간 10%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GM은 지난해 연간 26만4875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11.7%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는 3만7237대 판매해 전년대비 31.4% 감소했다. 수출은 24.6% 증가한 22만7638대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세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해소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모델별로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1만4561대, 수출 시장에서 15만5376대 등 총 16만9937대 판매돼 쉐보레 연간 베스트셀링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GM의 지난해 12월 판매량은 2만3752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75.5%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내수 시장에서는 1840대 팔리며 전년대비 27.0% 감소했다. 다만 수출 시장에서 99.0% 증가한 2만1912대 판매해 전체 판매 증가세를 이끌었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수출 시장에서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전년대비 308.1% 증가한 총 2만1349대가 판매돼 지난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한국GM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GM에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드리며 GM은 2023년 새해 쉐보레 브랜드와 또 하나의 글로벌 GMC 브랜드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다양한 수입 프리미엄 신차 출시 등 보다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과 향상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질적, 양적 성장을 통해 아메리칸 브랜드로서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