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2년차' 윤석열 대통령 "대한민국 재도약" 초점
'집권 2년차' 윤석열 대통령 "대한민국 재도약" 초점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1.0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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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군 대비태세 보고받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새해 첫날 군 대비태세 보고받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집권 2년차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은 새해 첫날, 국정 비전의 초점을 '대한민국 재도약'에 맞췄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미래세대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과감한 개혁 의지'를 전면에 내걸고 "국력을 하나로 모아 글로벌 복합 위기를 지혜롭게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현충원 방명록엔 "위대한 국민과 함께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어 용산 대통령실로 도착해 국무위원들과 떡국 조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려면 무엇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위대한 국민과 최고의 기업, 유능한 관료들을 믿고 우리가 방향을 잘 잡으면 대한민국은 반드시 다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오전 10시부터 약 10분간 생중계된 신년사에선 "기득권의 집착은 집요하고, 기득권과의 타협은 쉽고 편한 길이지만 우리는 결코 작은 바다에 만족한 적이 없다"면서 "자유가 살아 숨 쉬고 기회가 활짝 열리는 더 큰 바다를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 메세지에서 '경제' 11회, '수출'을 6회 언급한 가운데 특히 "적극적 수출 진흥을 통해 경제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숫자로 보는 윤석열 정부 첫해 성과'라는 제목의 카드 뉴스를 배포해 '화물연대에 대한 첫 업무개시명령'을 '1', 만 나이 통일을 '2',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바다 원전 수주 '3', 7대 우주강국 도약 '7',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KF21 개발 '8' 등으로 표현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