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개인 연체채권 매입펀드 신청 기간 연장
금융당국, 개인 연체채권 매입펀드 신청 기간 연장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12.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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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까지 연체 발생한 개인 무담보대출 매입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금융위원회와 전금융권, 관계기관은 캠코가 운영 중인 개인 연체채권 매입펀드 신청 기간을 내년 말까지 1년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연채채권 매입펀드는 지난 2020년 6월 도입된 정부의 금융 취약층 지원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득원을 잃어 대출을 갚지 못하게 된 개인 체무자가 △대부업체 △신용정보업체 등으로부터 채권 추심을 받는 일이 없게 하고자 도입됐다.

지난 26일 기준 개인 연체채권 매입펀드는 5만1609건, 총 33127억원 규모의 개인연체채권을 매입했다. 에정 지원 규모는 채권 액면가 기준 최대 2조원이다.

매입 대상 채권은 2020년 1월부터 오는 2023년 12월31일까지 연체가 발생한 전 금융권 개인 무담보 대출이다. 다만 법원,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절차가 진행 중인 채권은 제외된다.

신청은 온크레딧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캠코 방문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향후 취약 개인채무자의 연체부담을 경감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의 복귀 지원을 위해 필요한 정책방안을 지속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