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두 번째 특별사면이 단행된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신년 특사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먼저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복권될 전망이다.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 판결받았다.
현재 건강상 이유로 형 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이 이뤄질 예정이다.
그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내년 5월 형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잔여 형만 면제되는 경우라 2028년 5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이 밖에 박근혜 정부 당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 이명박 정부의 원세훈 전 국정원장도 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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