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지율 41.2%… 부정평가는 7월 이후 최저치
윤대통령, 지지율 41.2%… 부정평가는 7월 이후 최저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12.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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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전주比 0.1%p↑
정당지지도 민주 42.9%… 부정 41.0%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해 40%대 초반을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미디어트리뷴 의뢰, 19일~23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518명 대상, 응답률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0.1%포인트 상승해 41.2%였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0.2%포인트 내려 56.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7월 1주 차(57.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긍정평가는 인천·경기(3.4%포인트↑), 40대(4.4%포인트↑), 60대(3.0%포인트↑), 학생(6.3%포인트↑), 자영업(4.7%포인트↑)에서 올랐다.

특히 지난주 급등을 이끌었던 중도층(0.7%↑, 39.4%→40.1%)에서는 6월 5주 차(42.4%) 이후 25주 만에 처음으로 40%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서울(3.2%포인트↑), 대구·경북(3.1%포인트↑), 20대(3.5%↑), 정의당 지지층(3.7%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대통령 평가는 11월 3주(33.4%) 이후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일간 집계에서는 2주 연속 하루도 40% 선을 내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최근 상승 흐름이 일시적 '반짝 강세'가 아니고 40%대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그동안 교착 상태에 빠졌던 예산안 처리와 ‘이태원 국정조사’ 활동 개시에 그동안 지지율을 압박했던 불확실성이 제거됨에 따라 용산의 행보는 한결 가벼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9%, 국민의힘 41.0%, 정의당 3.0% 순이었다.

민주당은 지난 주 대비 0.8%포인트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0.4%포인트 내리면서 양당 간 격차는 1.9%포인트로 오차범위 이내였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