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태국에 '치맥' 매장 오픈
맘스터치, 태국에 '치맥' 매장 오픈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2.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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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신흥 오피스 지역 2호점 개점
맘스터치 태국 2호점 오픈 기념 세리머니에 참석한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 [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
맘스터치 태국 2호점 오픈 기념 세리머니에 참석한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 [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

맘스터치가 태국 방콕 한복판에 ‘치맥(치킨과 맥주)’ 특화 매장을 열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K-치맥 문화를 전파한다. 

맘스터치는 방콕의 신흥 오피스 밀집지역 ‘랑싯 로드(Vibhavadi-Rangsit Road)’에 치맥 콘셉트의 태국 2호점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맘스터치가 해외에서 치맥 특화매장을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 대표 맥주 ‘싱하(Singha)’ 본사가 있는 에스 오아시스(S-Oasis) 빌딩에 위치한 맘스터치 태국 2호점은 61석, 184제곱미터(㎡) 규모의 공간으로 운영된다. 여기서는 싸이순살, 후라이드텐더, 싸이버거 등 치킨 메뉴와 함께 싱하 생맥주를 함께 즐기는 ‘한국식 치맥’을 주력으로 한다.

맘스터치는 대표적인 한류 국가인 태국에서 치맥 등 한국의 식문화를 기반으로 젊은 태국 직장인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맘스터치는 내년까지 태국에 8개 매장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태국 소비자들은 한국 드라마에 나온 음식을 먹고 공유하기 위해 한국 음식점을 찾을 정도로 한류 영향력이 크고 유행에 민감하다”며 “태국 시장을 발판으로 더 많은 국가에 진출해 ‘맘세권(맘스터치 생활권)’을 전 세계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