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1기 수료식 진행
포스코1%나눔재단,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1기 수료식 진행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12.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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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 중 8명 취업 확정, 7명 면접전형 진행중
포스코1%나눔재단 관계자들이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1기 수료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포스코그룹]
포스코1%나눔재단 관계자들이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1기 수료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포스코그룹]

포스코1%나눔재단은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장애인 코딩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1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디지털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취업이 필요한 전국 청장년 장애인을 선발해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5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장애인 디지털 인재 육성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1기 교육생들은 올해 6월부터 △온라인 직무 기초 교육(4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센터에서 진행하는 코딩 심화·프로젝트 역량 교육(16주) △포스코인재창조원 교수가 진행하는 기업별 맞춤형 과정(4주) △채용연계과정(3주)으로 구성된 27주 간 온·오프라인 교육을 수료했다.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에서는 코딩 교육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기초실무 △비즈니스 매너 △직장인 소통 기법 △자기 PR스피치 훈련 등 직장인 기본소양 교육까지 진행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과정을 통해 교육생 15명 중 8명이 취업에 성공하고 나머지 7명도 현재 채용 전형을 거치고 있다. 교육생들이 취업한 기업은 국민은행·교보증권·대신정보통신·유라클 등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채용 전형을 진행중인 학생들에게도 △자기소개 스피치 △포트폴리오 보강 △모의면접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면접장까지 동행해 지원하고 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은 “디지털 전환 속도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사업으로 관련 산업을 이끌어 갈 인력이 양성돼 기쁘다”고 말했다.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은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가 인재육성은 물론 실질적인 장애인 취업지원에 도움을 주는 등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있다”며 “올해의 성과와 IT 기업의 채용소요를 반영해 확대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