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선물? '카니발·코냑·명품지갑·다이아' 라인업 구축
편의점 선물? '카니발·코냑·명품지갑·다이아' 라인업 구축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2.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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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이색·프리미엄 설 선물세트 판매
모델이 GS25 2023년 설 카탈로그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모델이 GS25 2023년 설 카탈로그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자동차, 명품, 보석도 편의점에서 설 선물로 구입이 가능해졌다.

19일 각 사에 따르면, CU는 다음달 13일까지 총 14개 카테고리에서 500여종의 설 선물세트 사전 할인 판매한다. +1 기부 선물세트 구성을 확대하고 친환경 선물세트 카테고리 개설로 ESG활동을 강화한다. 또 ‘포켓CU’ 앱에서 전체 선물세트의 80%인 400여종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CU가 판매하는 설 선물세트 중 최고가 상품은 1억2000만원짜리 카니발 하이리무진이다. 계약 후 옵션별로 1~3개월 이내 인도 가능하다. 반대로 농·축·수산물 전반에 걸쳐 10만원 미만의 실속 선물세트도 40종 늘렸다. 110병 한정 ‘조니워커 토끼에디션’ 등 80여종의 주류 선물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CU는 대량 구매자를 위해 100만원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멤버십 적립 후 받은 응모 스탬프로 이벤트 참여 시 추첨된 4명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CU포인트 100만점을 적립한다.

GS25는 프리미엄, 한정판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와 위드 코로나, 엔데믹 등 사회적 변화에 맞춰 총 850여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900만원의 컬트 와인 ‘샤또르팽2014’ 등 프리미엄 와인, ‘달모어25년산’·‘테세롱코냑트레조르’ 등 위스키·코냑, 황금토끼 골드바·코인, 사이판 월리조트 숙박권·제주 한 달 살기 등 여행상품 등이다.

다음달 6일까지 96종의 행사상품을 제휴 신용카드로 사전예약 구매할 경우 +1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한우·과일·수산·골프·전통차·완구·그림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GS25 관계자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사회적 변화를 반영해 GS25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준비했으며 사전 예약 혜택을 통해 명절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프리미엄과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를 모두 공략하는 ‘두 마리 토끼’ 콘셉트로 500여종의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다. 우선 프리미엄 라인업 중에는 2200만원의 ‘샤또 페트뤼스 2017’를 포함한 프랑스 레어와인 9종 세트가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명품 유모차·가방·지갑 등도 구입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이외 카카오 골프용품, 산리오 보조배터리 등 캐릭터 상품을 선보인다. 또 한우·과일·곶감·천혜향 등 스테디셀러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기획상품 100종에 대해 행사카드 결제 시 15% 현장 할인해준다. 또 T멤버십 할인·적립, 엘포인트(L-point) 결제 등의 편의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프리미엄에 힘을 줬다. 대표 상품은 3.27캐럿 다이아몬드와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다. 다이아몬드 가격만 5990만원에 달한다.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이마트24 점포에서 결제 또는 예약접수하면 원하는 장소로 배송·탁송해준다.

이마트24는 펫팸족을 위한 반려동물용품 선물, 홈클리닝 서비스 등을 비롯해 과일·정육·홍삼·식용유·통조림 등을 2만원대부터 최대 2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했다. 이마트24는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설 선물세트 구매금액대별 모바일 상품권도 선착순 증정한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