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6월 이후 첫 40%대
윤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6월 이후 첫 40%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12.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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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2.7%p 오른 41.4%
국민의힘도 2.7%p↑ 41.4%… 민주 43.7%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개월 여 만에 4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리얼미터 여론조사(미디어트리뷴 의뢰, 12~16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509명 대상, 응답률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0%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보다 2.7%포인트 높아진 41.1%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6월 5주차 주간집계(44.4%) 이후 24주 만이다.

부정평가는 전주 보다 2%포인트 낮아진 56.8%였다 

같은 기간 긍·부정평가 간 차이는 20.4%포인트에서 15.7%포인트로 좁혀졌다.

긍정평가 일간지표를 보면 13일 41.8%, 14일 40.3%, 15일 42.2%, 16일 40.5%로, 안정적으로 40%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의 경우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8.1%포인트↑), 대전·세종·충청(7.1%포인트↑), 대구·경북(6.7%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9.5%포인트↑)·70대 이상(7.0%포인트↑)·40대(6.5%포인트↑)에서,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5.5%포인트↑)·진보층(2.8%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2.3%포인트↑), 30대(2.4%포인트↑)·50대(3.1%포인트↑), 무당층(7.8%포인트↑)·보수층(2.3%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문재인 케어' 비판, 노동·연금·교육 분야 개혁 등 지난 정부와 본격적인 차별화 및 윤석열 정부의 국정방향 제시가 지지율 급등을 만든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5%포인트 하락한 43.7%, 국민의힘은 2.7%포인트 오른 41.4%였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40%대를 기록한 것 역시 7월 1주차 주간집계 이후 23주 만이다.

정의당 지지도 0.6%포인트 내린 3.6%, 무당층은 0.1%포인트 오른 10.2%로 조사됐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