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사면심사위… 이명박·김경수 포함 여부 ‘주목’
23일 사면심사위… 이명박·김경수 포함 여부 ‘주목’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12.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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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의 연말 대상자에 대한 사면심사위원회 오는 23일 열린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부는 23일 오전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특사 건의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최종 대상자 명단은 사면권자인 윤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심사위는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인 한동훈 장관을 비롯해 이노공 차관, 신자용 검찰국장, 김선화 대검 공판송무부장 등 당연직 4명과 교수·변호사 등 위촉직 위원 5명 등이다.

사면대상자는 27일 열리는 국무회의를 거쳐 28일 0시에 사면될 예정이다. 사면 대상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 전 지사는 특별사면과 관련해 “MB(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는 입장을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을 통해 전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이 확정돼 내년 5월 만기 출소한다.

한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가정보원장,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도 사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