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인재육성재단 교육협력지원센터는 화성시 대표 문화유산인 공룡알화석산지를 기반으로 증강현실 앱 ‘코잉코잉’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잉코잉은 화성시 캐릭터 ‘코리요’와 공룡을 잡으러 간다는 ‘고잉(Going)’의 합성어로 개발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이 직접 지었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화성교육협력지원센터에서 수행 중인 교육부 미래교육지구 ‘지역사회 연계 협력 사업’ 및 경기콘텐츠진흥원 ‘AR·VR 공공서비스 연계 지원 사업’에 선정돼 개발됐으며, 공개 모집한 관내 고등학생 20여 명은 지난 7월부터 증강현실 및 메타버스를 학습하고, 진로와 관련해 분과별로 앱 구성 활동을 해왔다.

코잉코잉은 ‘포켓몬-고’처럼 증강현실 기능을 활용한 것으로, 이용자들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에 위치한 공룡알화석산지 산책로에서 앱을 실행하면 40여 종의 다양한 공룡을 만날 수 있다. 공룡을 만났을 때, 초식 또는 육식공룡의 특성에 따라 먹이를 주거나 화면을 터치하는 리듬게임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공룡을 포획할 수 있으며, 잡은 공룡은 공룡도감에 보관하여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화성시인재육성재단 김태호 대표이사는 “화성시의 대표 문화유산인 공룡알화석산지에 증강현실이라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함께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라며 화성시 관련 부서와 협력해 코잉코잉 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잉코잉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코잉코잉’을 검색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위치정보(GPS)를 활용하기 때문에 화성시 송산면에 있는 공룡알화석산지 산책로 내에서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신아일보] 화성/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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