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에너지복지사업' 가구당 연 최대 11만원 절감 확인
'LH 에너지복지사업' 가구당 연 최대 11만원 절감 확인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2.12.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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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46개 단지 대상…동양4단지 등 에너지쉼표 최고 등급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 (사진=신아일보DB)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기사 특정 내용과 무관). (사진=신아일보DB)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천에 있는 LH 임대주택 46개 단지 6만7000호를 대상으로 에너지복지사업을 진행한 결과 입주 세대별 연간 7만6000~11만6000원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인천논현5단지와 인천동양4단지, 부천소사2단지는 전력거래소가 인증하는 '에너지쉼표 AAA등급'을 획득했다.

에너지쉼표는 각 가정과 소형 점포 등 소규모 전기사용자가 전기사용량을 평소보다 줄이면 절약한 전기사용량을 전력 시장에 판매하고 금전으로 보상받는 제도다.

LH 인천지역본부는 올해 △IoT(사물인터넷) 스마트 LED 조명기구 교체 △옥상 태양광 설치 △전기자동차 충전기설치 △전력시설물 교체 △지능형 계량기 교체 등 5개 에너지복지사업을 진행했다.

인천 지역 에너지사업. (자료=LH)
인천 지역 에너지사업. (자료=LH)

LH에 따르면 LH는 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입주민들에 에너지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에너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H는 공공주택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연간 5만2166MWh 전력을 생산하고 에너지쉼표 등 국민 DR(수요반응) 사업에 참여해 가구당 연간 1만3000원의 전기료를 감축하는 등 입주민의 에너지 주거 비용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봉규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이번에 에너지쉼표 AAA등급을 획득한 3개 단지에서는 평균 호당 연 10만 원의 전기료 절감이 예상된다"며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zi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