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고, 스포츠 리더 육성 위한 ‘소통 공감의 날’ 운영
서해고, 스포츠 리더 육성 위한 ‘소통 공감의 날’ 운영
  • 송한빈 기자
  • 승인 2022.12.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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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흥교육지원청제공
사진/시흥교육지원청제공

경기 시흥시 서해고 축구부의 지도자, 담당 교사, 학부모는 지난 10일 ‘소통 공감의 날’을 운영하여 2023학년도의 축구부 로드맵을 공유하고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학생 선수 육성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2일 서해고 관계자에 따르면 소통 공감의 날은 2007년 창단 이래 서해고 축구부가 걸어온 발자취를 되새기고 앞으로 서해고 축구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는 재학생 학부모와 신입생 학부모의 상견례로 시작되었다. 상견례에서 재학생 학부모는 신입생 학부모에게 2023년도 유니폼을 전달함으로써 축구부의 학부모 공동체로서 의기투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축구부 지도자들이 2023년 동계훈련에서 진행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 방안을 안내함으로써 내년도 서해고 축구부의 로드맵을 공유하였다.

이를 통해 지도자와 학부모, 담당교사가 서해고 축구부를 전국 최강의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또한 성희롱․성폭력, 청렴교육을 통해 서해고 축구부 학생들이 실력뿐 아니라 인성을 갖춘 스포츠 리더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지도자와 담당 교사는 청렴한 학생 선수단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특히 축구부 학생들의 학교 생활, 위탁 급식 등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으며, 2022년 한 해 동안 축구부를 위해 헌신한 학부모에게는 감사장을, 2023학년도 학교운동부 학부모 안전책임자에게는 임명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통공감의 날에 참여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이 1년간 활동했던 영상을 보고 눈물이 났다. 학교관계자 및 운동부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볼 수 있어서 깊은 감동과 감사의 마음이 남았다”고 전했다.

서해고 축구부 담당부장은 “이번 소통공감의 날을 계기로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축구부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으며 더욱더 청렴한 운동부 육성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