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자전거 이용활성화 정책 우수 시·군 선정
부천시, 자전거 이용활성화 정책 우수 시·군 선정
  • 오윤상 기자
  • 승인 2022.12.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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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천시)
(사진=부천시)

경기 부천시는 2022년 경기도 자전거 이용활성화 정책 시·군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어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자전거 이용활성화 정책 시·군 평가는 경기도 시·군 자전거 이용활성화 우수 정책을 발굴·확산하고, 시·군의 정책개발 동기를 부여하고자 하는 평가로 매년 11월에 실시된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주관으로 경기도 31개 시·군을 3개 그룹(인구 기준)으로 나누어 서면심사 및 현장검증을 통해 각 그룹에서 2개 시·군(우수, 장려)을 선정했다. 부천시는 3개 부문 17개 지표에서 고른 득점을 얻으며 균형 잡힌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것으로 평가돼 인구 50만 명 이상의 시군이 속한 A그룹에서 우수 시군(장려)에 선정됐다.

특히 △시민자전거 보험 가입 △시민 자전거 학교 운영 △자전거 및 PM 안전 민관 합동캠페인 추진 △자전거 등록제 운영 △자전거 문화센터 및 공공자전거대여소 운영 등 생활 속 자전거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우수 시책 사례로는 ‘슬기로운 부천시 자전거 문화생활 즐기기 리플릿 제작 및 홍보’가 선정됐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및 코로나19 감염병으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성공적으로 개최한 ‘부천시민 자전거대축제’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된 정책 추진이 이번 평가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상은 면적이 협소하고 인구밀도가 높아 자전거 이용 공간 확보와 자전거 도로 신규 개설(확충)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 수상이라 그 의미가 크다. 아울러 자전거도로 및 자전거 인프라 확충‧정비를 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한웅수 가로정비과장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자전거 안전대책 및 유지관리·자전거 이용 인프라 확충(정비)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의 지속적인 내실화와 외부재원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공모사업 공모 등 생활 속 자전거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의 성과라 생각한다”며 “향후 외부재원 확보를 통한 자전거 도로 확충 및 지속적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발굴로‘자전거로 행복한 그린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천/오윤상 기자

oyoonsang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