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취약지 사전 예찰활동 강화
산불 취약지 사전 예찰활동 강화
  • 연천/김명호기자
  • 승인 2010.02.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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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
경기도 연천군은 산불로부터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산불예방 및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군은 산불조심기간 중 군청 및 각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평일 및 주말에도 순찰을 강화하는등 사전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전문 진화대원 20명 및 산불감시원 10명등 전문 인력을 보강했다.

이와 함께 산불발생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450리터 규모의 헬기를 임차하여 연천군 상두고배수지에 상주토록 하고 관내 산불발생시 신속히 대처하여 귀중한 산림자원을 산불로부터 안전하게 보존한다.

특히, 군은 봄철 산불발생이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이 주요 원인인 만큼 각 읍.면의 산불감시원을 활용하여 집중 순찰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입산객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소방서, 군(軍), 경찰 등 유관기관과 2월중 협의회를 개최하고 산불조심기간 중 예방활동에 동참해 줄 것과 산불 발생시 신속한 진화장비 및 인력 지원으로 산불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내 고대산 등 주요 산림지역 5개소 1천643ha에 대해서는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해 통제를 강화하고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군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면서 산을 찾는 등산객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산불로부터 귀중한 산림자원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불발견 시에는 관계기관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