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예산 2조원 시대 열어
구미시, 예산 2조원 시대 열어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2.12.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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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추경예산안...당초예산 대비 5,440억원(36.12%) 증가한 2조 500억원 편성
김장호 구미시장(사진=구미시)
김장호 구미시장(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예산 2조원 시대’ 문을 활짝 열었다.

지난 5일 구미시가 구미시의회에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을 살펴보면, 1회 추가경정예산보다 1,590억원(10.57%), 당초예산 보다 5,440억원(36.12%)이 증가한 2조 500억원(일반회계 1조 7,109억원, 특별회계 3,391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법정·의무적 필수경비, 국·도비 보조금, 특별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 등 변경 내시, 추경성립전 사용승인 등의 예산을 계상했다.

또한 연도 내 집행이 불가능한 자체사업에 대한 과감한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315억원의 재원을 절감, 향후 시정 역점사업에 대한 재원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밖에 시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지방채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감축하는 등 지방채 조기상환에 305억원도 편성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취임 첫 해에 예산 2조원 시대를 맞이한 만큼, 예산 3조 시대를 임기 내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을 견인하기 위한 과감한 예산편성과 함께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한 책임감 있는 예산을 편성, 다가올 공항배후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새희망 구미시대’를 활짝 열어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2년 구미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제263회 구미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이달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