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여성자원봉사대, 은빛나들이를 통한 추억만들기
진주시여성자원봉사대, 은빛나들이를 통한 추억만들기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2.12.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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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딸이 되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과의 나들이
은빛나들이를 통한 추억만들기/진주시
은빛나들이를 통한 추억만들기/진주시

경남 진주시여성자원봉사대는 지난 28일 어르신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 하동 일원으로 ‘은빛나들이를 통한 추억만들기’행사를 실시했다고 2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진주시여성자원봉사대에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봉사대원들이 일일 딸이 되어 나들이를 하는 행사로, 다소 흐린 가을 날씨 속 나들이었지만 하루 동안의 딸과 부모의 관계로 서로를 의지하고 다독이는 마음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

나들이에 참여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가을 나들이를 함께 나오니 아이들이 소풍가는 것처럼 설렜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어르신들에게도 이런 기회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정옥순 대장은 “하루 동안의 나들이지만 어르신들께 좋은 추억이 되어, 일상의 활력을 찾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우리 진주시여성자원봉사대는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내 이웃을 살피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여성자원봉사대는 30개 읍면동 81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급식 봉사, 청소 봉사, 어버이날 독거노인 위문, 저소득가정 추석명절 음식 해드리기, 축제장 봉사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