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한-아세안 보건의료 협력 강화 간담회 개최
복지부, 한-아세안 보건의료 협력 강화 간담회 개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1.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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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건의료 발전 경험 아세안 회원국 공유 방안 모색
보건복지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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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9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인도·태평양 지역협력 파트너인 아세안 회원국과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한-아세안 간담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와 아세안은 2020년 8월 한-아세안 보건의료 대화채널 신설 이후 보편적 건강보장(UHC)와 보건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K-health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한-아세안이 추진 중인 1기(2021~2023년) 협력 사업의 성과를 공유한다. 또 2024년부터 시작되는 2기 사업의 협력 분야를 보건의료제도, 보건산업, 건강증진, 디지털헬스, 보건의료인력 역량 강화 지원 등으로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아울러 △한-아세안 보건의료 협력추진 배경 △‘한-아세안 보건의료 협력 전략사업’의 중장기 계획·방향성 △한-아세안 보건의료 협력체계 발전 방향 △한-아세안 보건의료 협력의 함의와 국제보건 관점에서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진다.

김헌주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은 축사를 통해 “아세안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짧은 시간 내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에서 선진국형 지표를 달성한 우리의 경험을 아세안 회원국과 적극 공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가 한국과 아세안이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중장기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조현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올해 아세안 현지간담회와 회원국 수요조사 등을 진행하면서 실효적 협력토대 마련을 위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며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더 친밀하게 소통하며 상호호혜적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발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