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42 가상자산] 비트코인, FTX 여진 지속 2260만원선
[09:42 가상자산] 비트코인, FTX 여진 지속 2260만원선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11.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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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업비트)
(이미지=업비트)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 여진이 지속되며 2260만원 선에서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27일 오전 9시 42분 업비트에서 전일 종가(26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0.06% 오른 226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전날보다 0.06% 상승한 166만1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등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은 FTX 파산 이후 상승 여건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현지시간(26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FTX 거래자들은 지난 11일 FTX 파산 보호 신청 이후 3일 만에 거래자금 60억달러를 인출했다. 

그럼에도 이번 파산으로 약 100만명의 채권자들이 총 수십억달러의 손실을 입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바이낸스 행사에서 "가상화폐업계와의 싸움보다는 규제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FTX의 파산이 다른 모든 비즈니스가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는 업계가 더 건강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FTX의 파산을 통해 가상화폐 규제 필요성이 커졌으며, 정부의 규제 등 공식화된 거래 시장으로 성장하며 시장이 다시 안정화 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6일 0시 기준)보다 0.29% 내린 226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32% 하락한 166만2000원이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