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제 ‘회복·안정·도약’세가지”
“올해 과제 ‘회복·안정·도약’세가지”
  • 전민준기자
  • 승인 2010.01.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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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硏 ‘출구전략 시행 시기 신중하게 선택해야’
삼성경제연구소는 27일 올해 한국경제의 당면과제를 크게 회복, 안정, 도약 등 세 가지로 제시했다.

신창목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날 ‘2010년 한국경제의 당면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경기 재침체 가능성을 차단하고 비상조치 실시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출구전략 시행 시기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연구원은 “더블 딥에 대비해 소비여력을 제고하고 투자유인책을 제공해 내수를 활성화함으로써 내수의 경기안전판 역할을 강화해야한다”며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로 일자리를 창출해 ‘고용을 동반한 회복’ 을 달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화가치, 물가, 금리가 동반상승하는 ‘신 3고’와 ‘신흥국 시장에서의 경쟁 격화’ 등 불리한 수출여건을 극복하고 수출의 경기견인력을 유지해야한다”며 “금융위기 과정에서 드러난 환율 급등락 등 외환시장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원화가치 급상승에 사전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