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삽교읍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23일 김장철을 맞아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배추 500포기 분량의 김장을 담그는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협의회원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관내에서 직접 재배하고 생산한 고춧가루, 대파, 쪽파 등 김장용 양념을 재료를 구매해 정성껏 김치를 담갔다.

삽교읍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매년 연말에 150여 가구에 전달할 김장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 삽교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 배추를 지원받고 기타 재료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를 사용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 귀감이 됐다.

특히 나눔을 위한 봉사활동과 함께 회원간 단합을 위해 돼지고기 수육과 떡국을 마련하는 등 회원들의 지역 사랑에 대한 열정이 소외되고 어려운 가정에 온기를 불어 넣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미자 삽교읍 새마을부녀회장은 “김장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을 비롯해 삽교읍 직원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삽교읍 발전을 위해 새마을이 앞장서 봉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활동을 통한 나눔으로 이웃과 함께 살기 좋은 삽교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예산/문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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