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빈 살만, 尹대통령과 만남 굉장히 좋았다더라”
한총리 “빈 살만, 尹대통령과 만남 굉장히 좋았다더라”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11.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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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짧은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빈 살만 왕세자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을 “굉장히 좋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리는 지난 18∼19일 (현지시간) 태국 방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짧은 만남을 가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APEC 회원국은 아니다. 하지만 비회원국 대화와 업무오찬에 프랑스, 캄보디아와 함께 초청되면서 빈 살만 왕세자도 참석했다.

한 총리는 정상회의 일정이 끝나난 후 동행 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난 것이 이번 APEC 일정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것 같다”며 “다른 양자회담 때문에 업무오찬에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빈 살만 왕세자가 와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빈 살만 왕세자가 윤 대통령과의 만남이 굉장히 좋았다고 했다”며 “정말 좋아하더라. 너무나 한국 방문이 좋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또 회의 기간 가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도 언급했다. 시 주석 역시 “(G20에서) 윤 대통령과 회담이 굉장히 유익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