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장애인 청년인턴 공개채용…총 15명 규모
마사회, 장애인 청년인턴 공개채용…총 15명 규모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1.18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23일까지 접수
한국마사회 본관.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본관.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자 ‘체험형 청년인턴’을 공개 채용한다.

18일 마사회에 따르면, 장애인 대상의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 규모는 총 15명이다. 합격자는 불법경마 사이버 단속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터넷 상의 불법경마 사이트와 관련 홍보 게시물을 탐색해 신고하는 업무다. 웹사이트 탐색 능력만 있으면 학력,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또 온라인 기반의 업무인 만큼 재택근무(일 4시간)가 가능하다.

근무기간은 3개월이며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장애인으로 등록된 만 34세 이하 청년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이달 23일까지다. 

마사회는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을 거쳐 내달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면접전형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아바타’ 면접으로 진행된다. 마사회는 신체조건 등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 없는 채용을 위해 아바타 면접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신체적 조건에 대한 차별이나 제한 없이 다양한 취약계층을 포용하는 사회형평적 채용으로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