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MZ세대 맞춤 아웃도어관 오픈
에이블리, MZ세대 맞춤 아웃도어관 오픈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1.16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웃도어도 일상복 '고프코어룩' 열풍 겨냥
에이블리 아웃도어관 오픈 안내 배너[이미지=에이블리코퍼레이션]
에이블리 아웃도어관 오픈 안내 배너[이미지=에이블리코퍼레이션]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에 MZ세대의 고프코어(Gorpcore)룩 열풍에 맞춰 브랜드관 내 아웃도어관을 신규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고프코어는 그래놀라, 귀리 등 야외 활동 시 에너지 보충을 위해 먹는 견과류를 뜻하는 ‘고프(Gorp)’와 평범하면서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로 과거 형형색색의 등산복에서 벗어나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 패션이다.

에이블리 아웃도어관은 트렌드에 민감한 유저 특성을 반영해 야외활동 중에도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브랜드·상품으로 엄선한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아웃도어 아이템인 의류, 신발뿐 아니라 비니, 볼캡, 가방 등 디테일을 살릴 수 있는 액세서리 라인까지 다채롭게 선보인다.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는 물론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는 브랜드까지 한 곳에서 쇼핑 가능하다.

에이블리는 아웃도어관 정식 오픈에 앞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올해 10월 패딩, 야상, 플리스, 바람막이 등을 포함한 아웃도어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5% 증가했다. 초겨울 추위가 다가오는 10월 후반부로 갈수록 인기가 높아졌다.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연이어 입점하며 관련 상품 수도 335%가량 대폭 늘었다.

같은 기간 에이블리 아웃도어관 인기 상품을 통해 MZ세대 겨울 아웃도어 패션 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다. 등산, 캠핑 등 역동적인 레저 활동뿐 아니라 산책, 러닝 등 가벼운 야외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는 캐주얼한 디자인이 인기를 끌었다.

크롭 기장으로 경쾌한 느낌을 살린 숏패딩 판매량이 돋보였다. 일명 ‘뽀글이’로 불리는 아우터를 긴 상의·레깅스와 함께 입는 코디가 급부상하며 플리스 소재 자켓도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가방, 모자 등 포인트 아이템까지 패션의 완성으로 여기는 이들이 늘면서 겨울 액세서리도 강세를 보였다.

에이블리는 앞으로 입점 브랜드의 성공적 안착과 매출 증진을 위해 활발한 협업을 펼칠 계획이다. 약 4천만개 리뷰, 10억개 상품 찜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절별 아웃도어 트렌드를 분석하고 각 브랜드에 최적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검색어, 판매량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아웃도어 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가 꾸준히 관찰돼 왔다. 공식 오픈 이후 급격한 기온 변화와 맞물려 인기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향에 맞는 아웃도어룩을 즐길 수 있도록 브랜드와 상품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