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여객 수송객수 전분기 대비 2배 확대
진에어가 어려운 대외 환경에도 적자 폭을 줄였다.
진에어는 2022년 3분기 영업손실 17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17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대비 적자 폭이 축소한 410억원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환율 인상 △고유가 △코로나 19 재확산 등 어려운 환경이 지속됐지만 국제선 공급량 증대 등을 통한 사업량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방콕·코타키나발루·다낭·나리타·클락 등 국제선 증편복항을 실시했다. 그 결과 3분기 국제선 여객 수송객 수는 지난 2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약 27만명으로 지속 확대됐다.
진에어는 4분기 일본 입국 규제 완화 등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로 국제선 여객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여객 수요 증가에 맞춰 삿포로·오키나와·나트랑·치앙마이 등 국제선 공급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고유가·고환율·고금리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 적극 대응해 실적 개선 폭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620억원 규모 영구채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도 완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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