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우려… '노란봉투법' 반드시 필요"
이재명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우려… '노란봉투법' 반드시 필요"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11.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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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서 개악 움직임이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우리로서도 매우 우려하고 있고, 개악 저지를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이들을 예방하고 "먹고살자고 하는 일이 죽음의 길이 돼선 안 된다는 점에 대해 100%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노동존중사회를 지행해야 함에도 노동 현장은 오히려 퇴행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매우 우려스럽고, 그 상황에 대해서 제1당의 대표로서 책임감도 느낀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정기국회 내 입법과제로 채택한 '노란봉투법' 관련, "적법하게 보장돼야 할 노동자들의 단체행동권을 이유로, 과도한 가압류나 손해배상소송을 통해서 억압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 문제에 대한 개선도 반드시 필요하겠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무게를 실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