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인천공항 GDC 특송통관장 장비 증설…처리량 2배 확대
한진, 인천공항 GDC 특송통관장 장비 증설…처리량 2배 확대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11.11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 최대 120만 건까지 처리 가능
인천공항 GDC 내 특송통관장 증설 장비 모습. [사진=한진]
인천공항 GDC 내 특송통관장 증설 장비 모습. [사진=한진]

한진은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가 10월부로 특송통관장을 증설해 처리량이 2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진은 지난 2020년 10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고 글로벌사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동북아 중심에 위치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3개층·연면적 2만제곱미터(㎡) 규모로 인천공항 GDC를 개장했다.

인천공항 GDC는 개장 후 자동분류기·엑스레이 등 스마트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이커머스 화물의 통관 항공·해상 연계 운송서비스 등 원스톱 글로벌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증설 규모는 인천공항 GDC 내 1층 자체 특송통관장에 기존 2개의 반입 라인을 4개 라인까지 확대했다. 당일배송 등 국내 배송 서비스의 세분화를 위해 반출라인도 기존 3개에서 4개까지 확대하였다.

한진은 이를 통해 하루 2만건 캐파(CAPA, 처리능력)를 4만까지 확대했다. 한진은 월 최대 120만건까지 처리할 수 있게 돼 특송 성수기 등 물동량 변동폭에 대한 변수상황에도 대응능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진 관계자는 “인천공항 GDC만이 보유하고 있는 특장점을 활용해 글로벌 물류사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운송물품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인천세관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