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햇빛 자연분해' 완효성 비료 선봬…ESG 경쟁력↑
팜한농, '햇빛 자연분해' 완효성 비료 선봬…ESG 경쟁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1.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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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참가
팜한농이 지난 9일부터 열린 ‘2022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 참가한 가운데, 이유진 대표(가운데)가 국내 최초의 광분해 완효성 비료 등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팜한농]
팜한농이 지난 9일부터 열린 ‘2022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 참가한 가운데, 이유진 대표(가운데)가 국내 최초의 광분해 완효성 비료 등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팜한농]

팜한농이 대한민국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친환경대전에 참가해 국내 최초의 ‘광분해 완효성 비료’를 선보였다.

11일 팜한농에 따르면, 앞서 9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2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이 열리고 있다. 환경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은 탄소중립,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약 200개 기업이 참여했다. 팜한농은 지난 4월 완효성 비료 광분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팜한농은 이번 행사에서 광분해 완효성 비료, 생분해 멀칭 필름, 무인항공방제 제품 등 친환경 생력화 기술과 제품을 집중 선보였다.

특히 관람객들은 팜한농의 광분해 완효성 비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광촉매를 융합시킨 광분해 코팅 완효성 비료는 햇빛에 노출되면 코팅 재료가 서서히 자연 분해되는 것이 핵심이다. 팜한농이 자체 시험(1일 8시간 태양에 준하는 빛 노출) 결과, 6개월 만에 코팅 재료가 90% 이상 분해됐다. 

팜한농은 광분해 완효성 비료가 사용량과 노동력 절감, 환경 보호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앞으로 비료산업을 재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 생분해 멀칭 필름 ‘팜스비오’의 경우 햇빛과 물, 미생물 등에 의해 필름이 생분해돼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팜한농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농업, 농촌을 위해 환경을 살리는 기술과 제품을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ESG 경영에 힘쓰며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 환경보전에 이바지하는 녹색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